김유호 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장(좌 3번째)이 현대케미칼 대산공장 회의실에서 HPC 프로젝트 공사 기간 안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유호 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장(좌 3번째)이 현대케미칼 대산공장 회의실에서 HPC 프로젝트 공사 기간 안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호)는 5일 현대케미칼(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본 회의실에서 HPC 프로젝트 공사 기간 안전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케미칼(주) HPC 프로젝트 공사 기간동안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전 지킴이 채용 및 교육 등 일자리 창출 기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안전지킴이는 공사 기간 중 현장 순찰, 안전관리 위해요소 상시 모니터링 및 개선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게 된다.

김유호 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0여명 고용 증가와 매년 1조 6,000억원 규모의 생산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성공적으로 사업 추진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 및 유가 급락 등으로 정유·석유화학업계에 실물경제 타격이 있는 만큼 사고예방관리 뿐 아니라, 안전교육·홍보·사회공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케미칼의 HPC 프로젝트는 중질유를 기반으로 연간 75만톤 규모의 에틸렌 제조 설비 및 다운스트림인 폴리머(Polymer) 생산설비를 건설 사업으로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부지를 확보했다.

총 50만㎡ 부지에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까지 설비 투자를 마쳐 공장이 완성될 경우 원유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케미칼은 에틸렌·프로필렌 유도체, 고부가 윤활기유, 수소 생산 등을 통한 부가 수익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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