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5일 국제유가는 OPEC+ 감산정책 합의, 미 원유재고 감소, 이란발 지정학 긴장 고조 등으로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31달러 상승한 49.9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51달러 상승한 53.6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99달러 하락한 50.50달러에 마감됐다.

OPEC+는 지난 5일 회의를 재개해 오는 2월 감산규모 유지(러시아, 카자흐스탄 소폭 증산)를 결정했으며 사우디는 자발적 추가 감산을 약속했다.

OPEC+ 산유국 대부분의 2~3월 감산규모가 유지됐으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2월과 3월 전월대비 750만배럴씩 증산 합의를 결정했다.

사우디는 OPEC+ 산유국 일원으로서 자국 경제와 석유시장을 위해 추가 감산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2~3월 100만배럴 규모의 추가 감산을 약속했다.

미 석유협회(API)는 지난 1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7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휘발유, 중간유분재고는 각각 550만배럴, 710만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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