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의 태양광 제조업체 LONGi사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에 모듈을 공급했다.

LONGi사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35MWp Ho Tam Bo 수상태양광발전소와 35MWp Ho Gia Hoet 1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Chau Duc구 Quang Thanh 구역 내 Gia Hoet 1과 Tam Bo 관개 호수에 건설됐다.

LONGi는 2개의 프로젝트에 고효율성 태양광모듈을 공급한 상황이다. 중국 기반의 모듈 제조업체 LONGi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모듈 배송을 완료했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최대의 수상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두 프로젝트가 적시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클러스터의 총용량은 70MWp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건설 및 운영 중인 나머지 부유식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EVN이 건설한 Da Mi 발전소다.

35MWp Ho Tam Bo 수상태양광 발전소와 35MWp Ho Gia Hoet 1 수상태양광발전소가 통합되면서 동남아시아 최대의 부유식 PV 클러스터가 탄생했다.

이번 2개의 프로젝트는 모두 베트남 TOJI 그룹이 개발한 것이다. Ho Tam Bo 부유식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사는 지난해 8월8일에 시작됐다. 코로나19 관련 문제와 더불어 많은 비와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TOJI 그룹은 불과 4개월 만에 110kV 변전소의 설치, 10.8km 송전선의 개발 및 그리드 통합을 완료했다. 이 발전소는 2020년 12월12일에 최종 커미셔닝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Ho Gia Hoet 1 발전소도 태양광발전소 35MWp, 22·110kV 증가 변압기 변전소, Gia Hoet 1에서 Tam Bo 22/110kV 증가 변압기 변전소로 이어지는 1.86km 송전선으로 구성된다. 이 발전소 역시 2020년 12월 12일에 최종 커미셔닝을 받았다.

LONGi는 이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 470Wp 전력에 달하는 7만4,469개의 패널을 공급했다. Dennis She LONGi Solar 선임 부사장은 “부유식 광발전 프로젝트 시장은 지난 수년 사이에 더욱 성장했다”라며 “개별 프로젝트 설치 용량은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