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투데이에너지] 유독 다사다난했던 경자년이 저물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흰 소의 해인 만큼 2021년에는 대한민국과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각 가정은 물론 산업 전반이 위축되는 등 전세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큰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방역 강국, 경제 모범국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혼란 속에서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일부의 사람들이 가짜석유를 제조해 유통시키거나 정량을 속여 파는 등 불법을 저지르며 국민의 재산에 손해를 끼치고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저희 석유관리원이 즉시 현장을 단속하고 시험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했으며 피해 차량에서 채취한 연료에 대한 품질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피해자분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아픕니다.

가짜석유는 차량 고장을 일으키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세금을 탈루하는 등 국민이 모두 피해를 보는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석유관리원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석유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각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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