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한국부동산원(원장 김학규)과 함께 전기, 가스 등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 및 생활화를 위해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및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선정 행사는 건축물 성능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에너지절약 행태 및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서 지역별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최근 1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종합 평가 후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인 아파트 단지를 선정한다.

이번 2020년에는 충북 제천의 제천강저 LH 4단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천강저 LH 4단지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구성 및 관리사무소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세대별 에너지상담, 주기적인 에너지 사용량 온라인 조회, 공용시설 고효율 LED등 교체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 건축물의 우수한 에너지성능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에너지 소비개선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라며 “탄소중립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녹색건축의 가치를 이해해 에너지사용 생활태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 등 녹색건축센터와 협업해 녹색건축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에너지절약 활성화 독려를 위해 본 행사를 연례행사로 지속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