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남윤환)는 코로나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지원사업을 확대해 국고보조금 153억원, 자원산업자금 융자 800억원, 갱도굴진융자 60억원 등 총 1,013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일반광업육성지원 국고보조는 지난 2019년 119억원에서 올해 153억원으로 2년 만에 30% 증가했고 이중 ICT를 융합한 광산 무인화‧자동화 사업인 스마트마이닝 보조사업이 신설돼 올해부터 신규 지원을 시작한다.

또한 각종 지원사업에서 그린뉴딜 관련 친환경시설 및 장비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며 코로나 지속에 따른 체험형 가상현실 및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코로나 피해 장기화 및 확대 시 단기성 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를 내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마이닝 네이버후드(Mining Neighborhood)와 해피 시이오(Happy CEO)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업계 장기근속자가 납입하는 공제금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안정사업도 추진한다.

박명재 광물공사 개발지원처장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극복 긴급지원으로 광업계가 코로나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올해에는 자원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코로나 장기화 시 위기 극복 지원과 ‘광업인의 날’ 기념 등 광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공사는 지난 11일부터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14일까지 광물자원개발 사업 설명 부스를 개설해 사업별 지원 상담과 업체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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