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LPG배관을 절단하다 사고가 발생한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청곡리 소재 70여세대 규모의 사고 아파트 외부 모습,
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LPG배관을 절단하다 사고가 발생한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청곡리 소재 70여세대 규모의 사고 아파트 외부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청곡리 소재 70여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에서 LPG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50대 부부가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3시20분경 실내 인테리어를 위해 내부 수리를 진행하면서 가스레인지를 전기 인덕션으로 바꾸고 불필요해진 LPG배관을 마감조치도 하지 않은 채 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로 인해 아파트 현관유리와 차량 여러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되는 한편 현장에 있던 50대 부부 2명이 경상을 입고 강릉 소재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PG집단공급시설 허가를 받은 이 곳은 70여세대가 입주해 있는 가운데 2.45톤 LPG저장탱크 2기를 설치해 경기도 구리 소재 혜림가스에서 LPG를 공급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합동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내용에 대한 추가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LPG폭발로 파손된 유리창, 아파트 주변에 세워진 차량들이 파손된 모습.
LPG폭발로 파손된 유리창, 아파트 주변에 세워진 차량들이 파손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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