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지구와사람(대표 강금실)이 공동 주최하고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가 참여하는 ‘기후변화 콜로키움 2021’이 2021년 상반기 매월 시리즈로 개최된다.

그 첫 번째로 ‘기후변화 콜로키움 1회, 인류세 탐색을 위한 전략(Our Planet, Our Future-Strategies to Navigate Anthropocene)’ 회의가 19일 서울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현 기후상황을 ‘기후 비상시대’로 보고 ‘지구 한계(Planetary Boundaries) 내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패러다임을 선구적으로 제기해온 요한 록스트롬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과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기후변화 콜로키움은 요한 록스트롬 소장(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 안병진 교수(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권원태 원장(APEC기후센터), 유정민 부연구위원(서울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록스트롬 소장의 강연에 이어 지구 한계 속에서의 번영과 혁신의 가능성, 서울을 비롯한 도시문명의 급진적 재구성 등을 탐구하는 콜로키움을 이어간다.

지구 과학 공동체의 세계적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포츠담 연구소는 지금 2021년 지구 한계의 경계 어디까지 우리가 와 있는지의 고민을 나눈다.

이번 기후변화 콜로키움에서 다루고자 하는 질문들은 첫째 ‘과연 우리는 지금 절벽 끝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가?’와 둘째 ‘전례 없는 수준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셋째로 ‘대담한 전환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삶을 발명할 것인가?’ 등이다.

서울연구원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적 협력과 경쟁의 시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찾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신청은 웹페이지(https://forms.gle/eeD4PeMZRe5Yqtq67)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콜로키움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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