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앞줄 좌 5번째) 등 임직원들이 선포식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앞줄 좌 5번째) 등 임직원들이 선포식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8일 본사 대회의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재난 상황에도 기관의 상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은 재해·재난 발생으로 기관의 핵심기능이 중단된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 설정한 복구 목표시간 내  핵심기능을 재개해 기관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체계다.

환경공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지정돼 재난상황에서 기관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전 부서의 업무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시 업무영향 분석 및 위험성 평가 등을 수행했다.

또한 각 부서의 고유 기능에 따른 기능연속성 전략과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모의훈련을 진행해 소요자원 등 기존 수립한 전략에 대한 미비사항을 검토·보완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환경공단은 2월 중 기능연속성 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의 실행, 운영,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평가’는 △기업의 경영현황 분석 △업무영향 분석 △위험성 평가 △사업연속성 확보 전략 수립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사업연속성 확보 훈련 △계획수립에 대한 경영진 참여 등을 바탕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 등 예측 어려운 재해·재난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라며 “ 공단은 기능 연속성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상시 대응 가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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