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북해산 브렌트유를 비롯해 중동산 두바이유, 서부 텍사스산 원유 등 19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52.98달러에, 북해산 Brent는 1.15달러 상승한 55.90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0달러 상승한 55.19달러에 마감됐다.

19일 국제유가는 미국 새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 중국 원유 정제투입량 증가, OPEC의 석유수요 회복 낙관론 등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인 IEA의 올해 석유수요 전망 하향조정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국 새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다우존스 등 미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대비 증시 상승폭은 다우존스가 227.19, S&P500 29.87, 나스닥 133.96 등이었다.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목된 Janet Yellen 전 연준 의장은 지금은 국가채무를 걱정하기보다 경기 회복을 위한 더 큰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자국 4분기 GDP 성장률이 3분기대비 증가했고 2020년 정제투입량도 전년대비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4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며 3분기 증가폭인 4.9%를 상회했고 배럴당 1,345만배럴의 연간 정제투입량도 2019년대비 41만배럴 증가했다.

OPEC 사무총장은 올해 석유수요가 봉쇄조치 강화 및 백신 보급 차질 등에도 불구하고 회복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IEA는 월간 시장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수요는 9,66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월대비 28만배럴 하향 조정된 수치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출현과 이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 백신 보급의 차질 등으로 석유수요 회복이 기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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