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에어릭스 전무(좌)와 이상호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부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충성 에어릭스 전무(좌)와 이상호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부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에어릭스(대표 김군호)와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지난 21일 ‘스마트 환경 설비 IT(정보기술)&OT(운영기술)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에어릭스 IoT 사업본부장 이충성 전무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인더스트리 사업부 이상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과 경험 및 사업 등 장점을 공유해 스마트 대기 환경 설비 사업 추진과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45년간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IoT 솔루션과 대기 환경 설비를 제공하고 있는 에어릭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통해 설비기동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 및 누적해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다양한 대기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환경설비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릭스의 U-SCADA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LC를 도입해 PLC 정보를 수집하여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인 ‘AI-(Watch)DOG’으로 현장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모니터링하며 언제 어디서든 현장 설비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고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에어릭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적용되는 산업 현장 모니터링 설비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PLC인 ‘모디콘 M262 컨트롤러(Modicon M262 Controller)’를 적용할 계획이다. ‘모디콘 M262 컨트롤러’는 클라우드와 직접적인 연결성, 뛰어난 처리속도와 더불어 엔드-투-엔드(End-to-End) 사이버보안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에어릭스의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AI-(Watch)DOG’에 적용돼 산업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45년간 축적해 온 에어릭스의 환경 설비 구축 역량과 180년 이상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우수한 제품이 만나 기업의 환경 개선 요구에 발맞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에어릭스는 수준 높은 IT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 사업 부문뿐만 아니라 글로벌 환경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대표는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이 기업 경영의 핵심이 되고 있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에어릭스는 상호 협력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디지털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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