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의 반부패 정책 노력과 그 효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263개 기관의 반부패 시책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해 지난 26일 최종 발표했다.

환경공단은 체계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로 구성된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사장, 상임이사 등이 참여한 청렴메세지 릴레이 캠페인 및 청렴라이브 공연 등 고위직의 솔선수범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환경공단은 이번 부패방지시책 평가의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부패방지 시책을 통한 계획이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단은 2021년을 청렴문화 정착의 해로 선포하고 부패에 취약한 분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담은 ‘비위근절 종합대책’을 오는 2월 말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의 ‘비위근절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입찰제도의 과감한 개선 △직장 내 괴롭힘 추방 △전사적인 더치페이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공사현장 고충상담 운영 등 고강도 청렴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2020년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강도 높은 반부패 활동에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며 “올해도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으로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청렴’이 전 임직원의 생활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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