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사회공헌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내달 본사가 위치한 울산(1억원)과 전국 사업소 주변 지역(1억원)에 총 2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2월2일에는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지정 기탁하고 울산 지역화폐 및 밀키트 구입을 지원한다.

우선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1,000가구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울산페이) 배달앱 포인트를 제공해 복지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덜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식당 및 농가, 영세 상인에게 가정식 도시락, 밀키트(5,000만원 상당)를 구매하고 지역 사례관리사들이 총 3회에 걸쳐 방문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1인 가구 등 총 400가구에 전달한다.

동서발전의 각 사업소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를 통한 자매결연 복지기관 물품 후원, 에너지 취약계층 바우처 전달 등으로 총 9,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대중소농어업 협력재단과 협업해 1,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및 생필품을 구매해 사업소 주변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스타트업·상생서포터즈 기업 지원 △설 명절 중소기업 거래대금 조기 지급 △선결제, 선구매 범위 확대 시행 등 지역사회 상생 사업을 꾸준히 수행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ESG 경영을 통해 환경과 지역사회,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생동감(공생·공동·공감) 가득한 사회적가치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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