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RE100, 기회 되려면 갈길 ‘멀다’
[기자수첩] RE100, 기회 되려면 갈길 ‘멀다’
  • 송명규 기자
  • 승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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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규 기자
▲송명규 기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캠페인 RE100이 국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공식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형 RE100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돼가고 있다는 점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REC를 기존 RPS 현물시장 외에도 추가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도 마련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만하다. 쉽게 말해서 태양광과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돼야 친환경에너지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제조기업, 시공기업, 전기 등 관련 기자재 기업들이 모두 이익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상 RE100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태양광, 풍력발전소를 늘려간다는 것은 현실상 어렵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RE100이 활성화될 수록 많이 설치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의미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단순히 태양광과 풍력발전소의 설치만 늘려나가는 것으로 그치면 안된다는 것이다.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의 입장에선 구매할 수 있는 REC 등이 많을 수록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가격경쟁력을 높여가야 효율적인 시장구축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또한 자발적인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이와 같은 세부적인 내용들은 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제도를 시행해나가면서 국내 산업을 강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방법을 현실화하고 효율성있게 개선해나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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