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석유와 LNG, LNG 등 에너지가격이 새해들어 들썩이고 있다.

세계 주요 기관과 국가들에서는 경제성장 전망을 속속 상향 조정 발표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동아시아지역에 불어 닥친 한파 영향에 LPG와 LNG 수요 증가에 이들 연료들의 가격도 인상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박 운임과 보험료 등 도입 부대비용도 덩달어 오르고 있어 서민 물가에 부담을 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달은 설 명절도 있어 뛰는 생활물가에서 에너지가격이 소비자부담 비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수요 부진은 물론 앞으로 국내 석유제품 시장이 점차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SK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정유4사는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적자를 나타내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납사를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산업으로의 기술개발과 투자에 힘써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LPG산업 또한 수소와 전기차 중심의 수송에너지 전환에 대한 속도가 높아질수록 악화되는 사업환경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적지 않을 것이다.

반면 추출 수소생산에 대한 기대와 발전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LNG의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과 원활한 수급 문제 해결이 향후 대응과제로 부상될 것이 유력시 된다.

코로나19로 전세계 각국은 물론 국민들 또한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업들의 매출 감소에 따른 일자리를 잃게 될 우려와 수입 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고통을 분담하고 조금씩 양보해 어려운 현 상황을 극복하고 타개해 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  

결국 에너지산업계에서는 손실이나 이익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상승하는 가격을 반영하고 소비자들도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상되는 가격을 수용하는 환경과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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