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발생한 건물 인근의 무너진 벽 근처에 LPG용기가 널부러져 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 인근의 무너진 벽 근처에 LPG용기가 널부러져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소재 한 단독주택에서 LPG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건물 1채가 붕괴되고 인근 주택의 벽이 무너지고 대문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1일 오후 7시15분경 산호공원 인근 붕괴된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던 2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인근 주민 5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스럽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오후 늦게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경위와 피해 현황을 살펴본 후 3일 합동감식에 들어가 정확한 사고 배경과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택에 거주하던 하 모씨가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진술이 있었던 만큼 이를 토대로 LPG폭발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LPG용기 밸브가 열린채 널부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붕괴된 건물 잔해들 위를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
붕괴된 건물 잔해들 위를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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