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경남 함안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칠원읍, 칠서면, 칠북면, 대산면 일원에 국비 13억4,000만원, 군비 7억9,000만원, 민간 자부담 5억2,000만원 등 총 사업비 26억5,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184개소(1,239kW, 태양열 30개소(180m²)를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지역 또는 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등 2개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을 설치하는 가구는 연간 약 40∼50만원의 전기요금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경제기업과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공모사업에 사업대상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우리 군이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에너지 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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