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미쓰비시 케미컬(주)(이하 MCC)와 MU 아이오닉 솔루션즈(주)(이하 MUIS)는 리튬 이온 이차전지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차재용 리튬 이온 이차전지의 주류인 니켈 함유 정극재와 디플루오로인산리튬을 포함하는 전해액의 조합에 관한 것으로 일본, 미국, 중국, 한국에 이어 전기 자동차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에도 인정받게 됐다. 

최근 차재용 전지에 있어서 전지의 고용량화를 위해 단위 체적당의 에너지 저장량이 큰 니켈 함유 정극재가 사용된다. 이 특허 기술은 디플루오로인산염이 유효 성분으로서 작용하고 특히 니켈 함유 정극재를 사용한 전지의 출력 특성 및 반복 충방전에 수반되는 용량 유지 특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어 고수명·고출력·고속 충전 가능한 전지에 매우 유용한 기술로 평가된다. 

MCC와 MUIS는 이 특허 이외에도 차재용 리튬 이온 이차전지용 재료에 관한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는 화석 연료 소비의 억제나 이산화탄소의 배출 저감 등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 등의 관점에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향후 추가적인 보급이 전망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