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가 산업부를 비롯해 대륙제관, 태양, 화산 등 부탄캔 제조6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탄캔 안전관리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산업부를 비롯해 대륙제관, 태양, 화산 등 부탄캔 제조6사가 참석한 가운데 부탄캔 안전관리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부탄캔 사고예방 대책을 통해 안전확보 방안 강구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일 충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부탄캔 안전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정부지침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번 부탄캔 안전관리협의회는 가스안전공사 담당자, 산업통상자원부 담당 사무관을 비롯해 국내 6개 부탄캔 제조사가 참여해 △부탄캔 파열방지장치 의무화 △사용자 주의사항에 관한 경고그림 확대 △부탄캔 파열 안전성 향상 등 부탄캔 안전성 향상 및 사고예방 대책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부탄캔 파열방지장치의 경우 부탄캔 내부 압력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뚜껑 부위의 배출구를 통해 가스를 안전하게 배출시켜 부탄캔 폭발을 방지하는 장치다.

가스안전공사는 그동안 정부와 함께 파열방지장치 부탄캔의 보급 확대, 부탄캔 두께 강화, 연소기 안전장치 의무화 및 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온 바 있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부탄캔 수요증가와 함께 사용자의 안전수칙 미준수 등에 따른 사고가 지속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5건의 부탄캔 파열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끈이지 않아 부탄캔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은 “공사는 부탄캔 사고 감축을 위해 부탄캔과 연소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부탄캔 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민들도 부탄캔 파열사고 예방을 위해 사용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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