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받는 유기견이 심장사상충 진료를 받고 있다.
울진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받는 유기견이 심장사상충 진료를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3일 울진군 동물보호센터에 유기견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울본부는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방지하고 책임 있는 반려동물 양육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주간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을 시행했다.
 
‘반려동물 사랑 캠페인’은 SNS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진과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게시하고 이를 인증하면 참가 인원에 따라 유기견 치료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기부 챌린지 캠페인이다.

한울본부는 당초 참여자 1인당 치료비 1만원을 적립하기로 계획했지만 울진군 동물보호센터 유기견들 사이에서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유행하며 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1인당 2만원씩 기부하는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캠페인 시행 결과 총 176명이 참여해 최대 지원 금액인 300만원을 울진군 동물보호센터에 전달했다. 울진군 동물보호센터는 한울본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심장사상충 및 전염병 등 상태가 위중한 유기견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늘 관심을 갖고 어두운 그늘을 밝히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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