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화큐셀은 지난 3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개소했다. 광주지역본부 개소로 한화큐셀은 호남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화큐셀 광주지역본부는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이며 시청, 법원 등 주요 관공서와도 도보 10분 내 이동 가능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직원 업무 공간 및 고객사 미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광주에 지역본부를 개소한 것은 호남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말 기준 호남지역의 태양광 누적 설치량 은 총 7GW로 전국 총 설치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설치량 총합인 약 11%보다 앞서며 충청도  설치량 총합인 약 20.2%를 뛰어넘는 수치다. 향후에도 호남지역은 기존 육상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을 하는 영농형태양광과 간척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간 한화큐셀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을 국내에 적극 공급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그로 인해 2018년부터 3년 연속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고용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제16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화큐셀은 제품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전문 검증기관인 DNV GL과 PV 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TUV Rheinland)가 고안한 신규 태양광모듈 품질 검사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 검사는 국제 품질검사 기준대비 최대 3배 더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검사를 한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 사업부문 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해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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