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과 그린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8일 클린팩토리 구축사업 시행을 공고하고 올해 203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개 사업장에 대해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사업장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4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을 지원해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친환경 공정개선·설비보급 등을 위해 평균 6,000만원(최대 1억2,000만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범위 확대(7개 스마트그린산단→전체산단), △평균지원단가 증액(24백만원→60백만원)을 추진하고 △他사업과의 연계강화 및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지원을 확대(국비 최대 3억원)하고 △대표사업장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클린팩토리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올해 사업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동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저탄소·친환경화를 위한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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