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룹이 스마트 팩토리 및 본사 ‘윌로파크’를 준공했다.
윌로그룹이 스마트 팩토리 및 본사 ‘윌로파크’를 준공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윌로그룹이 독일 도르트문트에 새로운 본부인 ‘윌로파크’를 준공했다.

독일 시각 4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19시)에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메르켈 독일 총리, 카자흐스탄의 부총리와 같은 고위 정치인뿐만 아니라 기업인, 윌로 임직원 등 1,5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디지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올리버 헤르메스 윌로그룹 CEO는 환영 연설을 통해 “3억유로를 투자해 윌로파크를 건설한 것은 윌로그룹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회사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축구장 30개 크기인 20만m² 면적의 부지에는 현대식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와 업무시설, 고객 서비스 센터, R&D 시설이 들어섰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혁신적인 펌프 및 펌프 시스템으로 2021년 독일 지속 가능성 어워드에서 수상을 한 윌로그룹은 이번 윌로파크 개관을 통해 그룹의 경제, 환경 측면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윌로파크는 스마트 팩토리 시설과 디지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40%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CO₂ 배출을 연간 3,500톤 감축할 예정이다. 3,500톤의 CO₂는 약 28만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윌로그룹은 ‘Ambition 2025’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윌로파크 준공식은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 투어로 마무리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윌로그룹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디지털 투어를 할 기회를 가졌다.

올리버 헤르메스 CEO는 “윌로그룹의 새로운 본부 윌로파크를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디지털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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