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직원들이 OPGW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한전KDN 직원들이 OPGW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OPGW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장비 일제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OPGW(광섬유복합가공지선 : Composite Overhead Ground Wire with Optical Fiber)는 철탑 최상부에 위치한 전력선 보호용 접지케이블에 광섬유케이블이 내장돼 있는 복합케이블로써 한전 전국 사업소를 연결해 주는 주요 통신망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전KDN은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2021년도 OPGW 시공현장에 투입되는 주요장비(엔진플러, 드럼텐셔너, 1·2륜 보조활차 장비 등)에 ’안전필증제‘를 도입해 인증된 장비만이 현장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기타 공기구의 현재 상태판별을 통해 사용 부적합으로 진단된 장비는 현장투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정된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3월부터 OPGW 공사가 본격 진행되면 현장에서는 시공 장비에 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라며 “올해 도입된 ‘안전필증제’를 통해 작업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한 작업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OPGW 시공 및 유지보수 분야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와 연구과제, 드론 등을 활용한 업무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