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좌 2번째) 등 임직원들이 윤리헌장 선포식을 하고 있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좌 2번째) 등 임직원들이 윤리헌장 선포식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개원 55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제 5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윤석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미래 대비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목표에 도전하고, 연구방식을 혁신해 미래를 오늘로 만들어갈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KIST를 대표로 한 출연연과 과학기술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으며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임 이사장은 축사에서 “KIST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연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민의힘 박성중,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 대사 대리, 응우엔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박호군 KIST 연우회장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과학기술인에 대한 기대와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윤리헌장 선포식’과 ‘GRaND KIST 골든벨’이 열렸다. ‘윤리헌장 선포식’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윤리경영의 시대적 당위성과 국가적·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5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GRaND KIST 골든벨’에서는 개원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5명의 참가자와 함께 KIST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퀴즈 대회를 진행해 KIST의 역사와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KIST는 1966년 개원이래 지난 55년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국가 산업화 씽크탱크, 선진기술 출격 연구, 선도적 원천기술 연구 등 과학기술입국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화상회의 및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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