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9일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기대감, 미국 생산량 감소 전망,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9달러 상승한 58.3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53달러 상승한 61.09달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60.49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만명 미만 수준을 기록하며 수요 회복 기대감이 증가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8일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는 8만9,700명을 기록해 연초 수준 30만명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기준 미국 백신 접종자 수는 3,260만명을 기록해 접종률 10%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2021년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을 연평균 1,102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EIA는 2021년 평균 생산량을 전월 전망 대비 10만배럴 하향 조정하고 2021년 2분기부터 생산량이 회복되기 시작해 2022년에는 1,153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IA는 전세계 석유 소비량이 2021년 9,770만배럴, 2022년 1억12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미국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52% 하락한 90.46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국채금리 하락,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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