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주소지 관할 자치구서 ‘2021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광주시는 총 23억원을 투입해 일반은 1대당 20만원씩 지원해 총 5,540대, 저소득층은 1대당 60만원씩 총 2,000대 등 총 7,540대를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는 관내 주택 소유주와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세입자인 경우 주택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보조금 지급요청서에 주택 소유자의 위임사항을 기재하면 된다.

지원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만1900㎉) 미만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한다. 단 신청가구라 할지라도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는 달리 응축수가 발생할 수 있어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할 수가 없으므로 신청 전 보일러 설치 업체(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해당 구청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나해천 광주시 대기보전과장은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설치는 대기오염 최소화와 연료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며 “노후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다면 서둘러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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