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에서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한 후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앞줄 우 5번째), 백운규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우 4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OIL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에서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한 후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앞줄 우 5번째), 백운규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우 4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설립한 공익재단 S-OIL과학문화재단(이사장 백운규)은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참석 규모는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간략히 진행했다.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6개 과학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3,800만원을 전달하고 물리·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IT 6개 분야에서 차세대과학자로 선정된 중견 연구자 6명에게 2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헐버트 반응변수를 연구한 전정민 박사(서울대) △물리학: 2차원 반강자성 물질의 라만 분광학을 연구한 김강원 박사(서강대) △화학: 전이금속 촉매 개발을 연구한 홍승윤 박사(KAIST) △생물학: 항체광유전학 기술 개발을 통한 세포 내 단백질 기능을 연구를 한 유다슬이 박사(KAIST) △화학공학/재료공학: 미세유체공학적 캡슐화 및 응용에 관한 연구를 한 이상석 박사(KAIST) △IT: 광파 특성을 이용한 계산 영상학을 연구한 백승환 박사(KAIST)를 선정해 각 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박종호 박사(수리과학, KAIST), 박성민 박사(물리학, 서울대), 배성희 박사(무기화학, 이화여대), 김요한 박사(임상의과학, 한양대), 이상면 박사(에너지공학, UNIST),  권기림 박사(전기전자공학, KAIST)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과학자 상에는 △물리학: 신개념 전자화물 자석 신물질을 개발한 김성웅 박사(성균관대) △화학: 알츠하이머병 다중위험인자들의 연결 요소들을 찾고 독성 억제에 성공한 임미희 박사(KAIST) △생리의학: GPCR이 G protein과 결합원리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정가영 박사(성균관대) △화학공학/재료공학: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통해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구종민 박사(KIST) △에너지: 차세대 태양광 수소생산을 연구한 박종혁 박사(연세대) △IT: 소규모 담수화 장치 등을 개발해 휴대용 인공신장에 적용시킨 김성재 박사(서울대)를 선정해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알 카타니 S-OIL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을 갖고 연구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분들이 있기에 한국의 과학 미래는 밝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IL은 지난 2011년부터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차세대과학자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험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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