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및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 및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현황을 통해 2월2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3.9원 오른 1,455.9원, 경유는 3.8원 오른 1,256.2원, 실내등유는 2.4원 오른 875.2원으로 12주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422.7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은 1,463.7원을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22.6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264.7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6.5원 상승한 1,536.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5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전주대비 3.4원 상승한 1,43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20.5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유소 가격에 비해 1주 후행하는 2월 1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6.6원 상승한 1,352.4원, 경유 공급가격은 15.8원 오른 1,150.3원, 실내등유는 2.3원 오른 659.5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8.6원 상승한 1,363.2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리터당 11.4원 오른 1,339.5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사의 경유 판매가격은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리터당 30.5원 오른 1,165.2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SK에너지의 경유 공급가격은 10.1원 오른 1,128.8원으로 가장 낮았다.

GS칼텍스에서 공급한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8.6원 오른 1,165.1원으로, 현대오일뱅크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30.3원 오른 1,359.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2원 오른 1,359.2원으로, 경유는 16.4원 오른 1,159.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2월2주 국제유가는 3월초 미 경기부양책 최종법안 가결 예상, 미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Hariga항 파업에 의한 공급차질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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