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정기총회에 앞서 개최된 1차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검토하고 있다.
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정기총회에 앞서 개최된 1차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검토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당초 리베라호텔에서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인 서면으로 정기총회를 치르기로 했다.

임원 선거를 비롯한 굵직한 현안이 없고 사업계획 및 수지결산안 등에 관한 내용을 이사 및 대의원들에게 공지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LP가스판매협회중앙회는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2020년 수지결산 △사회복지시설 소형LPG저장탱크 수요발굴 △원격검침시스템 보급사업 수요발굴 △LPG판매업 경영프로그램 보급사업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비용이 절감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LPG판매협회는 올해 각종 수익사업과 정부를 비롯한 대외 정책사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약 9,500만원 감소한 5억3,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LPG판매협회는 이날 호남지역에 편중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소형LPG저장탱크 보급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에는 그밖의 다른 지역에도 설치 및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조합의 협조를 당부했다.

보고안건을 통해 LPG판매협회는 최근 제정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소상공인이 제외되도록 노력한 소상공인연합회(회장권한대행 김임용)의 활동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LPG시설에서 발생하는 막음조치 미비사고 등에 대응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을 적극 건의키로 협의했다.

특히 제조불량 LPG용기 회수명령과 관련해 동절기 LPG용기 수급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LPG용기 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에 거듭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임용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요감소, 미수금 증가 등 LPG판매사업자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주도 도시가스 편향지원 중단 등을 이끌어낸 것처렴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방협회와 중앙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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