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에서 공급한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평균 31.6원, 경유는 32.4원, 등유는 32.2원 각각 오른 가운데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13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통해 국내 석유제품가격이 주유소의 경우 13주 연속 상승행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2월 3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7.3원 오른 1,463.2원, 경유는 7.1원 상승한 1,263.2원, 실내 등유는 2.7원 오른 877.9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432.3원으로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은 1,470.6원을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31.6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271.3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2.0원 상승한 1,54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4.8원 상승한 1,44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23.0원 낮았다.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1.6원 상승한 1,383.9원, 경유는 32.4원 오른 1,182.7원, 등유는 32.2원 오른 691.7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31.4원 상승한 1,394.6원, 경유는 리터당 28.5원 오른 1,193.6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4.4원 오른 1,383.6원, 경유는 25.3원 오른 1,184.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2원 오른 1,378.8원, 경유는 15.3원 오른 1,180.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38.5원 오른 1,377.9원, 경유는 45.5원 오른 1,174.3원을 기록하며 가장 낮았다.

2월3주 국제유가는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인한 미국 1월 소매판매량 증가 반전, 미 원유재고 감소, 사우디에 대한 예맨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 및 이라크 에르빌 공항 로켓포 공격 발생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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