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 참사랑봉사단은 23일 김천 본사 1층 광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단체헌혈 행사를 가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시기에는 언제든 중증환자가 증가할 수 있어 혈액보유량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국민들에게 나와 내 이웃을 위한 헌혈에 나서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선제적으로 대한적십자사 경북혈액원에 요청해 이번 헌혈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자발적인 직원들의 발길이 이어져 총 1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한국전력기술 참사랑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헌혈참여자 수는 2,700여명이며 직원들이 무상으로 기부한 헌혈증서 900여장은 직원 가족 및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함기황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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