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 투자에 관심 있는 일본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4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경제전망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일본기업 및 유관기관 35개사가 참여했으며 새만금 투자환경에 대한 소개와 2021년 한국경제전망, 주요 산업 동향과 환율전망, 최신 세무정보에 대한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수소차를 포함한 자동차, 소재 산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량의 94%를 차지하는 전북의 자동차, 첨단소재 산업 환경을 비롯해 새만금 모빌리티(이동 수단)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개발청과 하나은행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그동안 기업유치와 입주 기업 지원에 협력을 다져왔다.
 
하나은행의 관계자는 “2021년은 유럽·중국·미국 등 3대 핵심시장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과 주요 OEM(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들의 EV(전기자동차) 전환 본격화 등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특히 미래 자동차 시장 현실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용욱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기업들과 직접 대면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행사들이 연기 또는 축소돼 왔으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제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일본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았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의 금융지원 시스템 강화와 새만금 투자환경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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