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좌 2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좌 2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협회 창립 이후 최초로 선거 없이 제19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5일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년도(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0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임원(회장·감사·이사) 선출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에 관한 사항을 승인했다.

또한 정기총회는 제19대 임원을 선출하는 해로 회장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선복 현 회장이, 2명을 선출하는 감사에는 △김동환 현 감사 △김종철 현 감사 2명이 후보로 각각 등록해 제19대 회장 및 감사로 연임됐다. 

김선복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신껏 우리협회의 100년 대계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혁신을 하겠다”라며 “3년간 추진한 과제를 완성시켜 협회 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협회장의 표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단합을 위해 소통과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방역지침에 협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하기 위해 행사를 축소, 진행했으며 100명 이내로 참석자를 초청해 유공자 포상 및 본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전임회장, 협회 임직원 및 선거관리위원, 시·도회장, 시·도부회장, 수상자 등 100명 이내로 참석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영 국회의원, 여당 간사인 송갑석 국회의원이 축하영상 보내 이날 총회를 빛내줬다.

또한 국가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한국전력공사장 표장, 한국전기안전공사장 표창, 전기인봉사대상이 수여됐으며 우수 시도회로는 전라북도회(최우수), 부산광역시회(우수), 충청북도회, 강원도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12월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1995년 말 전력기술관리법이 제정되면서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 했다. 

2020년 말 기준 회원수 11만명을 달성하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전기계 유일한 인적단체로 나날이 성장하며 우리나라 전력산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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