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계절성 수요로 철광석 가격은 오르고 유연탄 가격은 인하된 가운데 니켈 등 희귀 금속과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49.94를 나타냈던 광물자원지수가 2월4주들어 1.6% 상승한 2,083.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의 경우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3.8%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계절성 수요 둔화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톤당 85.79달러였던 유연탁 가격은 4.2% 하락한 82.16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28.61달러로 전주대비 2.4%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 탕산시의 대기오염 규제에 따른 철강 생산 제한에도 불구하고 춘절 연휴 이후 철광석 재고량 감소와 계절성 수요 확대에 따른 상승압력이 발생하면서 톤당 169.85달러이던 것이 2월4주 174.35달러로 전주대비 2.6% 상승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했다.

주중 미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확장적 통화정책 유지를 내용으로 하는 의회 발표와 미국 정부의 1조9,000억달러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비철금속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중국의 Shanghai Dalu사가 상해상품선물거래소(SHFE)에서 선물매수포지션을 일주일 만에 10억달러 규모인 2만건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기적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톤당 8,545달러이던 구리 가격은 2월4주 들어 8,4% 오른 9,260달러를 나타냈다.

니켈은 뉴칼레도니아 독립파 세력의 의회선거 승리로 Vale사의 VNC 광산의 재가동이 어려워진 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톤당 1만8,879달러이던 것이 2.2% 상승한 1만9,288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