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완화 예상, UAE의 4월 아시아向 선적물량 증대 통보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9달러 하락한 59.7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99달러 하락한 62.70달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2.82달러 하락한 61.41달러에 마감됐다.

OPEC 관계자들이 석유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4일 예정인 OPEC+ 총회에서 감산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다시 대두됐다.

OPEC의 Mohammad Barkindo 사무총장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석유수요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발언했다.

OPEC의장인 Diamantino Azevedo 앙골라 광물석유장관도 원유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다소 수급 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OPEC+의 공동기술위원회인 JTC는 실물시장 및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낙관’을 제시했다.

OPEC+ 23개국은 4일 회의에서 최대 150만배럴의 증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UAE 국영 ADNOC사가 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4월 선적물량 증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3월 선적분은 장기계약물량대비 10~15% 감축해 공급했으나 4월에는 감축 수준을 5%로 완화할 것이라고 정유사에 통보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가 현지시간으로 3일로 돼 있으며 로이터는 사전조사에서 미국원유재고가 전주대비 92만8,000배럴 감소,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2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