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ABB는 3일 발표한 새로운 백서에서 최신 고효율 모터와 가변속 드라이브를 통해 산업 및 인프라에서 상당한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기 모터와 모터 작동을 최적화하는 가변속 드라이브는 거의 모든 환경에 적용된다. 그 범위는 기본 근간 시설부터 현대 생활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제조용 산업 펌프, 팬, 컨베이어 및 운송 추진 시스템부터 전기 기기용 압축기, 건물 난방, 환기 및 에어컨 시스템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연구 조사에서 이들 시스템을 최적화된 고효율 장비로 대체 시 실현 가능한 이득은 전 세계 전력 소비를 최대 10%까지 감축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파리 협정에서 세운 2040년 기후 목표 달성에 필요한 온실가스 감축량의 40%가 넘는 수준이다.
 
ABB 모션 대표인 모르텐 비어로드(Morten Wierod)는 “산업 에너지 효율은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단일 해결책이며 에너지 효율성은 근본적으로 무형의 기후 해법”이라며 “ABB에게 지속 가능성은 회사 목표와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창출되는 가치의 핵심 요소로 ABB가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가장 큰 영향력은 산업, 건물, 운송 분야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선도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및 재생 에너지원 활용에 대한 지원이 이미 상당한 단계에 있다. ABB는 환경 및 세계 경제에 훨씬 더 큰 혜택이 될 산업 기술에 대해서 동일한 수준의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

모르텐 비어로드 사장은 “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 제 몫을 하도록 산업 및 인프라를 에너지 고효율 드라이브와 모터로 전환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전 세계 전기의 45%가 건물 또는 산업에서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데 사용되며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로 효율성 측면에서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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