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신임회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신임회장이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박성수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 수소인프라처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신임 회장 선임과 더불어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승인했다.

먼저 협회는 LNG 콘크리트 믹서트럭 보급 확대는 환경부의 LNG 믹서트럭 보급 사업의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으로 천연가스 엔진교체(Repower)와 엔진개조(Retrofit)가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여건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차고지내 수소충전소 구축에 대한 천연가스충전사업자 역할 강화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버스의 수소전기버스 전환과 더불어 버스차고지 내에 설치된 CNG충전소 활용방안을 마련해 고압가스의 전문성을 지닌 천연가스충전사업자의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및 수소전기차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방안도 마련한다.

최근 미국, 러시아, 이집트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천연가스차량 및 충전소 보급에 대한 정책지원 및 보급시장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국내 천연가스차량 관련 우수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현황 및 해외 진출 시 문제점 등의 조사를 통해 환경부의 천연가스·수소전기차 수출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전북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한 천연가스차량의 규제완화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북규제자유특구 사업의 결과를 통해 LNG 차량의 용기 장착 기준 완화 및 LNG 이동충전소 설치기준안 마련 등의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수 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회장은 “CNG버스 시장의 축소와 충전소의 감소는 업계가 앞으로도 당면해야할 가장 큰 과제”라며 “수송부문에서 천연가스·수소 자동차와 충전 인프라의 성공적인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기존 천연가스버스 시장의 연차적인 수소버스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정책개발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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