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국 2,010여 개소의 LPG충전소가 산업체, LPG판매소, 택시를 비롯한 LPG차량을 대상으로 476만4,156톤의 LPG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11만233톤에 비해 34만6,077톤이 감소한 것으로 프로판이 197만2,989톤으로 전년 193만4,966톤에 비해 3만8,023톤이 증가했지만 LPG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충전소는 279만1,168톤을 판매해 전년 317만5,268톤에 비해 무려 38만4,10톤의 물량 감소 현상을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음식점,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LPG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일반 가정용 프로판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소나 전기차 보급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과 함께 대폐차 등으로 인해 줄어든 LPG차령과 연비 개선 여파로 충전소의 부탄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LPG사용가구는 물론 판매량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프로판과 부탄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LPG충전소는 경북 울진 소재 SK가스의 (주)에너지프라자 울진충전소(대표 김남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2월 설립된 이후 에너지프라자는 16년 연속 전국 LPG판매량 1위 충전소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뒤를 이어 2위는 지난 2019년 4위를 차지했던 경기도 소재 (주)성림가스(대표 변대현)가 차지했으며 3위는 2위를 차지했던 SK가스(주)천마 와산충전소(대표 양상현)가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5위를 차지했던 E1의 여주LPG충전소(대표 함광모)가 4위로 한계단 올라 섰으며 5위는 3위를 차지했던 S-OIL 상표의 서일산업(주) 강원가스(대표 임승현)가 이름을 올렸다.

7위를 차지했던 제주 소재 S-OIL의 (주)우리비케이에너지(대표 손철기)는 6위, 9위였던 (주)제주미래에너지(대표 유경조)가 7위를 차지했으며 10위였던 강원도 강릉 소재 E1의 동방엘티에스(대표 박민철)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권에 없었던 SK가스의 (주)강원엘피지(대표 이상기)가 9위를 기록했으며 SK가스 포천충전소(대표 유광훈)가 10위권에 들었다.

LPG수입 및 정유사 폴사인별로는 2018년 SK가스 5곳, E1 4곳, S-OIL 1곳이었던 것이 2019년에는 E1이 한 곳 줄어든 3곳, S-OIL이 1곳 늘어난 2곳, SK가스는 5곳으로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SK가스가 1곳 늘어난 6곳, S-OIL 2곳, E1 2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와 경기도가 각각 3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2곳, 경북, 인천이 각 1곳이었다.

부탄을 판매하는 LPG자동차 충전소 중에서는 E1 계열의 (주)서울개인택시복지조합 복지신정충전소가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뒤를 이어 광주 소재 E1의 반디가스앤오일(주)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E1 계열의 부산개인택시LPG충전소, 서울의 SK가스 복지장안충전소, 부산 소재 SK에너지 비케이에너지(주) 문화가스충전소, 광주 소재 SK에너지 국일충전소, 서울 소재 GS칼텍스의 (주)삼표에너지 수색충전소, 서울 소재 SK에너지의 복지둔촌충전소, 광주 소재 SK가스의 ㈜제일LPG충전소, 서울 소재 SK에너지 기린에너지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PG자동차 충전소는 서울이 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가 3곳, 부산이 2곳이었으며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4곳, E1이 3곳, SK가스 2곳, GS칼텍스가 1곳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벌크로리나 LPG판매소에 용기를 공급하는 프로판 충전소의 경우 경북 소재 SK가스의 에너지프라자 울진충전소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제주의 SK가스 (주)천마 와산충전소, 경기의 E1 여주LPG충전소, 제주 소재 S-OIL (주)우리비케이에너지, SK가스 (주)제주미래에너지, 인천 소재 S-OIL의 서일산업(주) 강원가스, 경기 소재 (주)성림가스, 강원도 소재 E1 동방엘티에스, 경기 소재 SK가스 포천충전소, 광주 소재 E1의 광주LPG충전소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판 충전소는 지역별로 제주와 경기도가 각 3곳, 강원, 인천, 경북, 광주가 각 1곳이 분포됐으며 상표별로는 SK가스가 5곳, E1이 3곳, S-OIL이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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