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디지털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및 동력 창출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비전 및 효율 중심의 조직 운영’을 목표로 현행 4본부 2원 체제를 미래성장본부, 기술혁신본부, 경영전략실로 슬림화하고 하위 실 또는 팀을 신설함으로써 ‘진흥회의 새로운 미래 도약’을 실현할 정책 실행력을 높인 것이 주요 골자다.

‘미래성장본부’는 ‘글로벌마케팅실’과 ‘미래성장팀’을 둬 기존 전시회 및 해외 통상, 통계 등의 업무 외에 남북 협력 사업, 개폐장치 협의회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미래성장팀’을 신설해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및 글로벌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회원 밀착형 서비스 지원업무 창출에 집중한다.

‘기술혁신본부’는 현재 수행 중인 R&D 및 중전기기기술개발기금 지원업무는 물론 표준화, 공인 검수시험 면제제도, ESS 생태계 육성 통합협의회 운영 등 기술, 품질, 표준화, 에너지 신산업 업무를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본부 내‘디지털융합실’을 신설해 정부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및 디지털변환 추세에 걸맞는 업무개발 및 대응 등 새로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영전략실’은 총괄본부장 직속으로 진흥회 내부업무와 정부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장단기 미래전략 수립 등 진흥회 신비전 및 업의 재정립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시험연구원’은 지난해 건물 완공과 더불어 오는 5월 개원식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험 서비스 사업뿐만 아니라 시험 관련 R&D 및 부대사업의 본격적 확장 등을 위해 ‘시험연구실’을 신설한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사업총괄실’을 비롯해 ‘창업보육실’, ‘에너지신산업실’, ‘기업지원팀’, ‘인력양성팀’ 등 3실 2팀으로 창업 스타트업 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현지 진출한 기업지원은 물론 한전,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신순식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대적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조직체계로 변모시키고 특히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진흥회 조직의 안정과 활력에 주안점을 두고 개편하게 됐으며 앞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과 회원 이익 증진이라는 사명감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가는 진흥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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