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SK가스의 본사 전경.
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 SK가스의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대표 윤병석)가 오는 30일 성남 분당구 판교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SK가스는 △ 제36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보통주 1주당 4,000원 현금배당 △사외이사(이상구 후보) 및 감사위원(홍욱 후보) 선임 △정관 일부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이상구 씨는 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현재 LG전자 사외이사도 맡고 있으며 감사위원 후보인 홍욱 씨는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대검 차장검사를 역임하고 현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SK가스는 지난해 4조4,123억1,898만원의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1,901억8,685만원으로 전년대비 6억850만원이 증가해 0.3%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66억8,837만원으로 전년대비 73.0%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석유화학용을 제외한 수송과 가정상업용 LPG수요가 줄어든 반면 LPG기반의 프로필렌 제조기업인 SK어드밴스드와 SK디앤디 등의 실적이 뒷받침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LPG트레이딩 성과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SK가스는 이날 LPG와 LNG 겸용 발전사업을 수행하는 계열사 울산GPS(주)에 600억원을 출자키로 하는 결정도 내렸다.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120만주로 울산지피에스의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