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직개편안.
산업부 조직개편안.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등 태양광, 풍력, 수소분야 혁신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에너지공급 혁신(에너지전환) △계통혁신(전력망·분산에너지) △산업혁신(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IT) △제도혁신(시장·법제도) 등 4대 전략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상황이다.

총 105명 안팎의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어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빠르면 3월말 늦을 경우 4월 중 조직개편안에 대한 최종 윤곽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에너지전담 차관을 신설해 기존 에너지자원실을 이관시키고 에너지전환실과 에너지산업실 등 2실로 확대 개편한다.

에너지전환실 산하에 △에너지전환정책관 △전력혁신정책관(신설) △재생에너지정책관을 두고 에너지산업실 산하에 △자원산업정책관 △수소경제정책관(신설) △원전산업정책관을 두는 등 2실6관27과 체제로 개편한다.
 
에너지전환정책관 내에는 기존 △에너지전환정책과 △에너지분석협력과(기존 온실가스감축팀) △에너지효율과 △분산에너지과와 함께 에너지빅데이터 활용, 지역 에너지분권 등을 담당할 에너지신산업과가 신설된다.

신설된 전력혁신정책관은 산하에 기존 △전력혁신정책과 △전력산업과 △전력시장과가 개편되고 신규로 송배변전, 장기전력계통계획,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등의 업무를 맡은 전력계통과가 신설된다.

재생에너지정책관 내에는 기존 △재생에너지정책과 △재생에너지산업과를 개편하고 태양광 보급, 규제발굴 및 제도개선, 새만금 클러스터 업무를 맡을 태양광에너지과, 해상 및 육상풍력 보급, 규제발굴, 집적화단지 업무를 맡을 풍력에너지과가 신설된다.

이번에 신설된 에너지산업실에는 산하에는 기존 원전산업정책관과 자원산업정책관이 개편되며 △수소경제 기본계획, 수소발전 의무화 등의 업무를 맡는 수소경제정책과 △수소충전소, 수소생산 및 수급계획, 수소거래시장 업무를 맡는 수소경제기반과 △대규모 프로젝트, 연료전지산업, 수소전문기업 업무를 담당할 수소산업과 △그린수소 로드맵, 그린수소인증제, 수소안전 등을 맡을 그린수소과 △CCUS, 탄소중립기술개발 등을 총괄하는 탄소중립기술과로 구성된 수소경제정책관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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