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파전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해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으로 당선된 차순선 씨(우)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6파전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해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으로 당선된 차순선 씨(우)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이사장 공백으로 법정 대리인을 통해 운영됐던 서울개인택시조합 신임 이사장에 6파전의 경쟁을 뚫은 차순선 씨가 당선됐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19대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4만8,921명중 2만6,998명이 투표에 참가해 55.1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2번 차순선 후보가 49.66%인 1만3,406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6명이 입후보했으며 국철희후보가 1위에 5,849표 뒤진 7,557표(27.99%), 3위를 기록한 이연수 후보는 2,061표(7.63%)를 획득했다.

차순선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2개월 동안 긴 시간을 불의와 싸워 승리했다” 라며 “조합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자격유지검사제도 및 플랫폼제도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합원을 위여 일하는 조합으로 변모하고 화합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차순선 이사장은 지난 15대와 16대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앞으로 2023년 12월31일까지 약 3년동안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택시연료로 주로 사용하는 LPG충전소 임대 운영 정책에 앞으로 어떻게 변모해 갈지도 주목된다.

차순선 이사장이 LPG충전소를 직영 또는 임대해 복지충전소를 처음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개인택시조합에는 SK에너지와 계약을 통해 복지둔촌소, GS칼텍스와는 복지마곡 및 복지상일충전소, SK가스와는 복지구리, 복지장안, 복지용두, 복지잠실 등 4개 충전소를, E1과는 복지강남, 복지노원, 복지북부, 복지신정, 복지공릉 등 5곳 등 총 12개의 LPG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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