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엔지니어링, 냉매 활용 국내 최초 외부사업 승인
범석엔지니어링, 냉매 활용 국내 최초 외부사업 승인
  • 홍시현 기자
  • 승인 2021.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차량 HFC-134a 폐냉매 회수·처리
연간 온실가스 2만5,753tCO₂-ep 감축
2018년 범석엔지니어링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에서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좌 7번째)와 참가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2018년 범석엔지니어링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에서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좌 7번째)와 참가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냉매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이 국내 최초로 승인됐다.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에서 소홀히 됐던 냉매에 대한 정부의 인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환경부는 수출차량에서 회수한 HFC-134a 폐냉매에 대한 (주)범석엔지니어링(대표 심재봉)의 플라즈마 분해처리사업을 국내 최초 외부사업으로 승인했다.  

이 사업은 해외로 수출되는 차량에서 회수한 HFC-134a 폐냉매를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분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다. 해외로 수출되는 일부국가 중 수입 당국의 관세를 줄이기 위해 DKD(Disassembled Knocked Down) 방식으로 부품을 분해해 수출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폐냉매 회수 및 처리를 요구받지 않는 수출차량에서 발생하는 HFC-134a 폐냉매양은 연간 약 20톤(약 7만대)으로 이를 수집해 플라즈마 분해처리를 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2만5,753tCO₂-ep 감축이 예상된다.

지난 2015년부터 5년동안 진행한 외부사업(CDM사업 제외)으로 온실가스 18만7,000tCO₂-ep(CDM사업 제외) 감축했다. 연간으로는 3만7,400tCO₂-ep이다.

이번 폐냉매를 통한 외부사업으로 2만5,753tCO₂-ep 감축은 그 동안 진행한 연간 외부사업 전체의 약 69%에 해당하는 상당한 양이다. 기존 외부사업과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는 냉매 외부사업으로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6만tCO₂-ep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외부사업에 대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에 적용된 폐냉매 분해처리시설은 화석연료의 연소반응 없이 전기에너지만으로 HFC-134a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CO₂로 전환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분해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에 산업폐기물처리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고온소각기술과 달리 LNG, 등유 등 화석연료나 폐유, 도시고형폐기물 등의 폐기물 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화석연료나 폐기물의 연소 시 유발될 수 있는 대기오염 문제도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정부가 추구하는 적법한 폐냉매 처리활동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범석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이번 냉매를 통한 외부사업은 첫 사례로 냉매 관리에 대한 중요성 및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10년간 온실가스 25만여tCO₂-ep 저감이 가능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범석엔지니어링은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내 냉동기 냉매 교체 등 국내 유일 모든 냉매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2020 환경·에너지 대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냉매 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범석엔지니어링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 참가자들이 플랜트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범석엔지니어링 폐냉매 소각분해처리 플랜트 준공식 참가자들이 플랜트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