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연장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특별 금융지원은 광해관리공단 대체산업융자금 수혜기업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원금상환 및 만기를 연장해주는 제도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를 통해 지난해 27건, 30억원의 상환유예와 158억원 규모의 만기 연장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극복을 지원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올해 12월31일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생산지연, 납품연기 등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원금 및 만기상환을 6개월 유예할 계획이다.

희망 기업은 오는 6월30일까지 광해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해 특별금융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기술혁신, 벤처기업 등 13개 기업을 대체산업융자금 지원기업으로 선정, 올해 133억원을 중점 지원한다.

대체산업융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폐광지역 내 창업·이전·확장기업에 장기저리 융자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 사업을 추진한 지난 1996년 이래 지난해까지 458개 중소기업이 총 3,657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재기안전망을 적극 가동하고 ‘코로나 회복·포용·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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