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의 LPG수입기지에서 출하를 기다리는 탱크로리.
E1의 LPG수입기지에서 출하를 기다리는 탱크로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수입사인 E1에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프로판과 부탄 LPG충전소 대표들이 3월1일부터 상당수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LPG수입사 소유의 LPG충전소는 정년 또는 이에 앞서 퇴직하게 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임대료와 보증금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에 걸쳐 충전소를 맡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선 벌크로리와 LPG용기 등 프로판 충전소의 하나인 구리충전소는 그동안 강원지사장 등을 역임했던 원준상 사장이 맡아 운영하게 됐다.

마산LPG충전소는 이상효 사장이, 순천 LPG충전소는 최인종 사장이, 김천과 구미 광평충전소는 변용식 사장이 맡게 됐다.

택시 등 LPG차량을 대상으로 한 부탄 충전소의 경우 전북 군산과 김제지역 충전소를 최원석 사장이, 경남 김해와 양산지역 충전소는 정한교 사장이 맡아 운영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E1 소유 충전소를 임대 운영하게 된 이상효 사장을 비롯해 최원석 사장, 정한교 사장, 변용식 사장, 최인종 사장 등 5명은 지난해 E1에서 퇴사한 후 새로운 운영인으로 나서게 됐다.

또 청주지역 LPG충전소 3~4개를 맡아 운영하게 된 우대진 사장은 강원도 강릉 소재 동방LTS에서 영업부문장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새로 LPG충전소를 임대 운영하게 된 신임 사장들이 산업체와 LPG판매소 등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감소하는 LPG판매량을 끌어 올려 수익을 확대시켜 나가게 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