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정부의 수소 및 전기차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LPG충전업계가 정관 개정을 통해 회원사의 충전소를 대상으로 미래 융·복합충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LPG산업협회(회장 김상범, 사진)는 2021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상범 현 회장을 재선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영향으로 협회 정관 제11조 제3항에 의거 서면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치렀다.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149명의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 서면 의결에서는 김상범 회장 재선임 안건을 비롯한 정관개정,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결산 및 대손상각 등 5개 안건이 모두 반대의견 없이 원안 의결됐다.

정관개정은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및 2050탄소중립 정책으로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LPG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를 병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회원사의 융·복합충전소로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수소 등 융·복합충전과 관련된 사업을 협회 사업에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관개정이 이뤄졌다. 

LPG산업협회의 주요 사업은 LPG자동차(1톤, 통학차량 보조금 사업 등) 보급 확대와 셀프충전 제도도입, LPG튜닝 활성화, 프로판 유통구조 개선, GHP 보급, 충전소 부대시설 대상 및 면적 확대, 매몰탱크 검사방법 개선 등을 추진하고 인력과 장비를 구축해 자율 정량검사를 수행해 회원사의 정량준수 및 검사비용 절감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상범 회장은 “LPG수요가 감소하고 무공해 친환경 에너지로 급격하게 전환되는 중대한 시기에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임기동안 LPG수요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수행하고 LPG사업자들이 전기·수소 등 에너지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처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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