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OPEC의 수요전망 상향,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상승한 66.0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73달러  상승한 69.6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2달러 상승한 66.8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달러지수는 전일 대비 0.49% 하락한 91.37을 기록하여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이 순탄하게 마무리되면서 국채수익률 급등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됐고 10년물 수익률은 1.5%대를 유지했다.

OPEC은 2021년 세계 석유수요가 전년 대비 589만배럴(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10만배럴 증가한 수치다.

OPEC은 11일 발표한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연중 석유수요는 9,63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도 5.1%로 상향했다.

이는 전월 대비 0.3%p 증가한 수치다.

긍정적 고용지표, 미국 경기부양책 발효 등으로 인해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6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1만2,000건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1일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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