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의 생산 증가 가능성,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지만 전일 OPEC의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조정 여파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65.6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1달러 하락한 69.2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8달러 상승한 67.90달러에 마감됐다.

JP Morgan은 최근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미국의 석유 생산이 전년보다 4만배럴 증가한 1,136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9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단기에너지전망(STEO)을 통해 올해 미국의 석유 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하나 감소폭은 전월 전망대비 13만배럴 축소(29만배럴→16만배럴)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3% 상승한 91.679에 마감했다.

8일 92.313을 고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상승했다.

전일 OPEC이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전망치를 전월대비 상향조정(10만배럴)함에 따라 하락폭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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