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전 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당진발전본부를 찾아 현장경영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전 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당진발전본부를 찾아 현장경영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발전설비 운영의 근본적 체질 개선에 나선 가운데 당진발전본부 전 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은 10개 호기 전 발전기가 지난 4일 오후 5시 8분을 기해 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무고장 운전은 불시정지나 기동실패, 비계획정비 이상 없이 발전기를 연속 운전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발전설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다.

이번에 달성한 당진발전본부 전 호기 500일 무고장 운전은 국내 500MW급 이상의 대형발전소 중 처음으로 동서발전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대한 땀과 노력이 돋보이는 결과다.

당진발전본부는 그동안 △계획예방정지공사(6회) 수행 △핵심설비 선제적 보강 △전력수급 대책기간 집중 설비관리 △지능형 설비 감시시스템 적용 등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장 예방활동을 펼쳤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성과는 협력사를 비롯한 전 직원의 헌신적인 설비운영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에너지 전환기에 발전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하며 더 나아가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발전소 운영으로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고장요인 집중관리, 전력시장 변동성 관리, 선제적인 감염병 관리에 중점을 두고 설비운영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0.062% 수준이었던 고장정지율이 2020년에는 0.00061%를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최저 고장정지율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21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하고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지속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당진발전본부를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일산, 호남, 동해, 음성, 디지털기술융합원 등 전 사업소를 방문해 현장경영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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